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22.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7.3원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116.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달 30∼31일 원·달러 환율 하락이유로는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많이 나온 영향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통계 호조로 인한 달러화 강세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시장정보업체 ADP의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17만7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융시장에서는 오는 2일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5.62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12원 올랐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