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이들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생 교사에게는 사회인 멘토단과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대학생 교사와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돼 올해로 4기를 맞은 ‘H-점프스쿨’은 1기 50명, 2기 75명, 3기 100명에 이어 올해 125명으로 매 기수마다 대학생 교사 선발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125명의 4기 대학생 교사들은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25개의 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500명에게 한 주에 8시간씩 1년간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전과목에 걸쳐 개인별 맞춤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4기 ‘H-점프스쿨’은 서울 지역 20개 센터만 운영했던 지난 3기까지와는 달리 대구에 새롭게 5개 센터를 추가해 총 25개 센터를 운영하는데, 이로 인해 더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대학생들이 나눔의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H-점프스쿨’을 시작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은 ‘교육을 통한 점프’가 가능한 열린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