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제6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서 "채권단이 정상화 가능성, 대우조선 파산시 발생할 경제ㆍ사회적 충격, 국내 조선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우조선의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결정한 것인 만큼 정부는 채권단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대 국회에서 금융관련 법안 통과 노력도 언급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다음달 9월이면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개회되어 본격적인 입법 일정이 시작된다"며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융개혁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시행, 사잇돌 중금리 대출, 우리은행 매각방안 등 주요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달 30일 개통하는 핀테크 오픈플랫폼, 9월 중 상장·공모제도 개선방안, 9월말 서민금융진흥원 설립 계획 등도 다뤄졌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