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원 내린 1120.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지난주 1100원 아래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로 상승한 뒤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22일 8.9원 올랐다가 23일 10.9원 떨어지고 24일 다시 6.4원 올랐다가 다음날 6.1원 떨어지는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열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 전까지 원·달러 환율 흐름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옐런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시사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보여 이를 확인한 뒤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111.9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08원 내렸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