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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개점 100일만 명동 랜드마크 우뚝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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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4 11:31

럭셔리 브랜드 매장 지속적으로 문 열며 매출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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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개점 100일을 맞는다. 신세계디에프 제공

오는 25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개점 100일을 맞는다. 신세계디에프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럭셔리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신세계그룹의 오랜 유통 노하우를 통해 신규면세점 중 명품 브랜드 유치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계 3대 쥬얼리 브랜드 까르띠에·티파니·불가리가 차례로 신세계면세점에 문을 열 계획이며,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를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이미 3대 럭셔리 시계로 통하는 예거르쿨트르·피아제·블랑팡이 오픈했고, 구찌·생로랑·베르사체·코치·발렉스트라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또한 명품 ‘빅3’로 통하는 루이비통·에르메스·샤넬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나가고 있으며, 내년부터 해당 브랜드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지속적으로 문을 열면서 매출 상승세도 무섭게 치닫고 있다.

오픈 세 달여 만에 오프라인 매장 매출 만으로 일 매출 16억을 기록함을 비롯, 명동점 중국인 전용 인터넷면세점이 23일 오픈하면서 하루 매출 26억까지 치솟고 있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11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어, 신규 사업자에서 면세점 강자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신세계면세점 성영목 사장은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유치와 오픈으로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오픈 100일만에 면세 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명동점 온라인 서비스까지 개설되면 현재보다 2배 이상의 가파른 매출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8일에 문을 연 명동점은 개점 시 5억원, 이후 두 달만에 11억, 최근에는 16억원까지 일 매출이 치솟고 있다. 하루 평균 매출이 매달 40%씩 성장한 셈으로, 현재는 안정적으로 하루 10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브랜드들이 속속 문을 열면서 객단가 역시 3개월만에 40%가량 올랐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입지’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남산과 n서울타워·남대문 시장과 인접해 자연스레 발걸음이 이어지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역시 명동 관광 명소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차별화된 브랜드도 한 몫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2015 외래관광객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들은 쇼핑 시 향수나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고 답했다.

명동점은 80여개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 세계 최대 규모인 총 220여개의 코스메틱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개점 100일만에 외국인관광객들 사이에서 K뷰티의 성지로 통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프트숍부터 면세점 최초 헤어 관련 제품들을 모아놓은 헤어존과 프레데릭말·몽클레르 등 다른 면세점에서 볼 수 없던 유명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인터넷 면세점서비스도 이달부터 가동돼 매출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간 인터넷면세점은 부산점에서만 운영됐지만, 명동점 역시 이달 23일부터 중국인 대상 인터넷면세점인 ‘C몰’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면세점 ‘K몰’의 경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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