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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호 대표 “2020년 업계 1위 도약 목표”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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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23 14:53 최종수정 : 2016-08-23 16:04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 백&액세서리 통해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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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제공

강수호 형지에스콰이아 대표가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1961년 설립 이래 에스콰이아를 포함해 영에이지, 포트폴리오, 소노비등을 전개하며 제화 산업을 이끌어온 에스콰이아가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패션그룹형지는 23일 ‘장 샤를 드 카스텔 바작 백&액세러리’ 론칭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에스콰이아의 인수 후 1년간의 변화와 향후 목표에 대해 밝혔다.

8월 형지에스콰이아는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 백&액세서리 브랜드’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식 론칭한다.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크리에이터인 까스텔바쟉의 예술적 영감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명품’를 지향하는 백&액세서리 브랜드다.

패션그룹형지는 2015년 6월 에스콰이아를 인수했다. 1993년 에스콰이아는 7000억원의 매출(현재가치 3조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나 상품권 남발에 따른 수익성 악화, 어패럴 사업 등 무리한 사업영역 확장으로 2014년 법정관리를 받았다. 또한 살롱화로 대표되는 ‘탠디’ 등의 등장 속에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패션그룹형지는 에스콰이아의 과거 영광을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 한 결과, 구성원의 마인드 셋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 ‘비긴 어게인’이라는 모토아래 전 직원의 희망캠프를 개최하는 등 변화와 진화를 도모하기 시작했다.

형지에스콰이아의 강수호 대표는 “기업문화의 변화가 마케팅 부분을 강화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것이 모든 제품의 본질인 품질과 디자인의 변화, 이후 유통 시장의 반응까지 견인할 것이라 기대했다”고 밝혔다.

형지에스콰이아는 기술적인 부문에도 변화를 줬다. 국내유일 구두 뒤축 복원 기술인 E리턴을 구현했고 밑창 전체의 펌핑시스템인 ‘스스로 숨 쉬는 슈즈’, 즉 E에어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우수협력업체 품질기준 확립 및 품질보증 시스템의 구축 및 ‘소비자가 왜 에스콰이아와 멀어졌는지’의 시장 조사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노력에 형지에스콰이아의 실적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형지에스콰이아의 2015년 전체 매출은 619억을 기록했으며 2016년 1~7월 에만 457억을 기록했다. 올해 연말에는 1165원 까지 상승하며 전년대비 88%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년도 형지에스콰이아의 영업이익은 -95억을 기록했으나, 올해 1~7월 까지는 -29억을 기록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중장기 목표로 2016년 흑자전환, 2017년 중국진출, 2020년 업계1위의 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업계 1위 목표의 달성을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을 선보였다.

형지에스콰이아는 백&악세서리 브랜드 '쟝 샤를 드 까스텔 바쟉'의 론칭을 통해 제화명가를 넘어 토털 패션기업으로의 비상을 도모한다는 포부다.

강수호 대표는 이날 “55년간 쌓아온 제화, 잡화 부문에서의 노하우에 까스텔바작의 예술적 감각을 접목, 단순한 잡화가 아닌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품은 핸드백을 전개하며 패션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장 샤를 드 까스텔 바작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제도를 도입, 홍승완 디자이너를 영입해 디자인 경쟁력과 브랜드 밸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반적인 상품의 디자인 감도를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빨라진 패션 트랜드와 감성,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해 한층 젊고 트렌디한 제품을 선보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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