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통계청
21일 통계청의 '2016년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특히 실질기준 가계 소득 증가율은 0.0%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득 격차는 심화됐다.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39만6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반면, 소득 5분위(상위 20%)는 821만3000원으로 1.7% 증가했다.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소득을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4.51로 전년동기(4.19) 보다 상승했다.
2분기 평균 소비성향도 70.9%로 0.7%포인트 떨어지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1분기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