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
-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 리니지, 블소 등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 확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0.6%, 28.4% 증가한 2405억원과 861억원을 기록. 2016년에도 3440억원의 매출액으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
-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모바일게임 모멘텀 발생 가능. 현재 기대 가능한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2개의 신규 게임 출시가 이어지는 것. 가장 먼저 가시화될 게임 일정은 중국 개발사 스네일의 리니지2: 혈맹. 7월 28일 중국 iOS 버전이 출시되었고, 이로부터 1주 후 게임부문 매출순위 7위 기록. 이번 게임은 8월 말-9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 판호 심사후 중국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계획. 10월에는 넷마블이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정식 출시할 예정.
◇ CJ E&M
- CJ E&M의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순이익은 예상치의 두 배 기록.
- CJ E&M의 지분율은 기존 31.4%에서 27.6%로 하락했는데, 2분기 중에 단행된 넷마블게임즈의 유상증자 때문이다. 2분기 넷마블게임즈 관련 경상 지분법이익은 76억원으로 추정되며, 지분 평가 차익으로는 316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
- 하반기부터 CJ E&M의 실적 개선 및 주가 촉매는 밸류체인 강화를 통해 매출 기회를 확대하는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
- 5월에 분사해 신설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기대. 방송 부문의 디지털 매출 기여도 증가.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영화 및 방송 합작 매출 증가 기대.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