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087억원(+5.9% YoY), 영업이익 1052억원(+27.5% YoY)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건자재 부문이 매출 3598억원(+12.9%), 영업이익 571억원(19.8%)을 달성, 영업이익률은 15.9%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도료부문이 매출 3592억원(+3.8%), 영업이익 457억원(15.9%)을 기록했다. 홈CC인테리어와 전자제품포장지 등을 생산하는 기타부문의 매출은 1897억원(+14.5%), 영업이익은 -8억원(+89.4%)이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CC 실적개선 원인이 매출증가 효과와 원재료 매입액 감소 효과 때문"이라며 "원재료비는 2015년 1분기 64%에서 올 1분기 54.4%로 지속해서 감소하는 가운데 매출액은 상승세를 보여 이익 개선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KCC는 그간 건자재 부문 실적만 호조를 보이고 도료·기타 부문은 부진했지만 올 2분기에는 건자재, 도료, 기타 부문 모두 개선세를 기록하기 시작했다"며 "KCC는 앞으로도 상승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