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수 신임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상업은행을 시작으로 업계에 입문한 후 은행, 증권, 신용평가사, 창투사, 벤처캐피탈, CRC,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분야 전반에서 경영과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금융전문가다. 마이애셋자산운용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부회장(사내이사)으로 재직해왔다.
올해 한국토지신탁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마이애셋자산운용은 부실채권(NPL) 운용 분야에서 선두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는 만큼, 향후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현수 신임대표는 “전통적인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단일투자자산 투자방식에서 벗어나 자산운용방식의 복합 투자상품을 개발, 고수익을 거둬 고객자산의 가치 증진에 주력함으로써 종합 대형자산운용사로 도약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987년 설립된 마이애셋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주식·채권, NPL, 부동산, 인프라금융 등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 경험과 투자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7월말 기준 5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자산관리 규모는 약 1조8천억원이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의 최대주주는 한국토지신탁으로 지난 4월 한국토지신탁은 강상규 전 대표 등 최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약 64%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금융당국으로부터의 대주주적격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마이애셋자산운용은 한국토지신탁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