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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회장, 한-브라질 간 경제협력 박차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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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11 11:15

“트레이딩 사업, 자동차 관련 사업 진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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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 시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미셸 떼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한-브라질 간 경제협력을 위한 환담을 나눈 뒤 악수를 하고 있다.

11일(한국 시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미셸 떼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대행과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한-브라질 간 경제협력을 위한 환담을 나눈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SK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브라질 현지의 핸드볼·양궁 경기장 등을 방문해 태극전사들을 격려하며 응원하고 있는 최신원닫기최신원기사 모아보기 SK네트웍스 회장이 한-브라질 간 경제협력을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한국 시간 11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 집무실에서 미셸 떼메르 대통령 권한대행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리우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올림픽을 계기로 경제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브라질뿐만 아니라 한국선수들이 선전해 양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브라질 명예영사 및 한-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으로서 한국과 브라질간 우호관계 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국간 경제협력과 관련해 최 회장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SK네트웍스와 그룹 차원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양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SK네트웍스는 남미 시장의 거점인 동시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사업 진출을 위해 신뢰성 있는 사업파트너와의 제휴 등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딩 사업과 자동차 관련 사업 등에서의 진출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초 취임한 최신원 회장은 이란현지 자동차 2위 업체인 사이파와 산업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5월 MOU를 체결했고, 7월에는 동남아 최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미얀마의 에덴 그룹과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남미 시장을 두드림으로써 SK네트웍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 회장은 5만명 이상의 한국 교민들이 안정적인 경제 활동과 생활을 이루고 더 나아가 브라질의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떼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신원 회장은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남에 앞서 같은 날 오전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최신원)와 브라질리아산업연맹간 양국 지역의 교류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MOU 체결식에는 최신원 회장을 비롯한 이정관 주브라질 대사,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및 SK네트웍스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계기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와 브라질리아산업연맹은 향후 상호 경제현황 및 산업과 기업 정보 교류, 사절단 파견 지원 등을 통해 상호협력 및 투자진흥, 경제협력 촉진을 위한 창구역할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양 지역 간의 경제협력 기회를 확대하며 경제교류의 활성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또한 최 회장은 같은날 모레이라 프랑꾸 대통령궁 투자수석비서관, 지에떼 시의 마누엘 다빋 까르발류 시장 등과도 연쇄적으로 환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제 협력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의견교환을 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2011년 6월 한-브라질소사이어티 초대 회장과 2012년 1월 브라질 명예영사에 취임한 이래 양국 간 경제, 사회, 문화 분야의 적극적 교류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브라질 정부로부터 정치·외교·경제부문 브라질과의 교류와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들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히우 브랑쿠’ 훈장을 받았다.

최신원 회장과 떼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 2012년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번 환담은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졌다.

최 회장은 특히 2013년에는 브라질 이민 50주년을 맞이해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공식 후원하고 직접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와 브라질간 경제협력을 위해 브라질의 대표적인 공공투자기관인 상파울루 투자청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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