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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2분기 순익 3배 급증 '드라마·예능' 수훈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8-09 17:19

방송사업 영업이익률 8% 기록... 영화 부문 -16%과 대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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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M 올해 2분기 경영 실적, 자료 : CJ E&M

△ CJ E&M 올해 2분기 경영 실적, 자료 : CJ E&M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CJ E&M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영화사업이 영업적자를 기록한 반면, 드라마·예능이 높은 수익을 달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 E&M은 9일 올해 2분기 당기순익이 42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26억원) 대비 302억원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2992억원) 보다 19.4% 늘어난 3573억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78억원)에 비해 20.8%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사업부문별로는 방송·영화부문 사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또오해영(최고 시청률 11.4%)', '디어 마이 프렌즈(최고 시청률 11.7%)', '쇼미더머니5(최고 시청륭 3.7%)' 등 히트작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방송부문은 방송 광고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TV 광고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7.2% 늘어난 1322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방송부문 영업이익률은 작년 상반기(9%) 이후 최고인 8%를 기록했다.

반대로 영화부문은 '아가씨(관객수 429만명)'를 제외하곤 '탐정 홍길동(관객수 143만명)', '시간이탈자(관객수 120만명)', '비밀은 없다(관객수 25만명)' 등 부진을 겪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영화부문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9%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인 -16%를 나타냈다.

CJ E&M 측은 "방송 콘텐츠 역량 집중으로 TV 광고 및 콘텐츠 매출의 견고한 성장이 당기순익 및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그러나 상반기 개봉영화들이 예상 외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이 영업이익이 하락한 원인"이라고 꼽았다.

하바기 CJ E&M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방송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기존 인기 드라마를 중국/미국 등의 수출하고, 음악 예능의 음원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CJ E&M 측은 "하반기 '안투라지', '도깨비' 등 국내 방송 콘텐츠 제작에 나설 것"이라며 "'언프리트랩스타3', '슈퍼스타K8' 등의 음반/음원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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