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지난 2011년 대규모 피해(사상자 884명, 재산피해 약 51조원)를 낸 대홍수를 계기로 홍수예방을 위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K-water는 일부사업(동측방수로, 저류지 등 약 6조 규모)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으나 태국의 정권교체로 계약체결로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이후, ASEAN+3 정상회의(2014년 11월) 및 한·ASEAN 특별정상회의(2014년 12월)에서의 정상회담, 국토부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 파견(2015년 1월) 등을 통해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에 지난 3월 22일 개최된 제1차 한-태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태국 부총리가 '후웨이루앙강 하류유역 물관리사업'을 정부 간 협력(G2G)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김경환 국토부 차관이 태국을 방문(5월 12일)해 사업의 실행을 위한 협약 체결을 제안한 이후 MOI 체결을 달성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그간 정부와 K-water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이번 MOI가 체결됐다"며 "앞으로 또다른 협력사업이 지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