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는 한국이 최근 수년 동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데다가 지난해 대외순채권 상태로 전환되는 등 대외부문 지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대외순채권은 1997년 63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2000년 흑자 전환에 성공, 지난해에는 3222억 달러까지 늘었다. 한국은 지난 7월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에 21번째로 가입하기도 했다.
또 통화정책이 견조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해온 점도 한국 신용등급 개선을 이끌었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