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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는 내려놓을 수 있을까?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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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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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는 내려놓을 수 있을까?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핀테크는 새로운 기술이다. 산업의 발전이 아니라 개혁을 가지고 올 산업이다. 그러나 국내 금융권은 핀테크를 기술금융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같다. 기존 금융체계에서 핀테크를 적용시켜 발전을 저해 한다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현재의 행태에서 벗어나 금융사들이 핀테크 적용에 있어 자신들의 위치를 제고해보는 시기가 다가온 것 같다.”-핀테크 업계 관계자.

핀테크는 국내 모든 산업의 전반을 변화시키는 산업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미 일상생활이라고 불릴만큼 생활밀접형 기기로 전환된 스마트폰의 발전에서 시작된 핀테크는 이제 전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특히 금융권에서 핀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대부분의 금융거래가 비대면으로 변화되는 현재 신속성과 편리성을 가져다 줄 핀테크는 모든 금융사들이 장착하려는 신무기다.

그러나 문제는 핀테크를 기존 규제의 틀에서 적용하려는 금융권의 태도다. 기존 금융체계를 유지한 채 핀테크를 녹여 내려한다는 얘기다.

이는 핀테크의 발전과 금융의 발전이라는 부분에서 이득이 될 것이 없다. 핀테크는 기존 금융체계에서는 성장하기 어렵고, 기존 금융의 틀은 핀테크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근 금융권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더 말하자면 금융권이 내려놓아야 한다. 현 규제의 틀을 벗어나 어떤 포지션을 잡아야 하는지 제고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존 핀테크를 적용하고 금융사들이 현재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기술금융 외 큰 의미는 없기 때문이다. 핀테크를 바라보는 금융사들이 내려놓음을 고민하는 이유가 이 것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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