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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준금리 약 7년에 0.25%로 인하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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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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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경제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7년 만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MP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로 25bp(1bp=0.01% 포인트) 인하했다.영국 중앙은행은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내린 이후 지금까지 동결해왔는데, 이번에 다시 기준금리를 내린 것이다.

그러면서 은행은 필요시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추가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성명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앞으로 있을 회의 중에서 한 차례 금리를 또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채권 매입 프로그램(돈을 찍어내서 채권을 사는 것)도 확대 부활했다. 영란은행은 18개월 동안 국채 매입 규모를 600억파운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의 자산 매입 규모는 총 4350억파운드다.

또 영란은행은 처음으로 채권 매입 대상을 기업채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채 매입 규모는 최대 100억파운드다.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 총재는 “영국중앙은행은 통화와 금융 안정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면 무슨 조처든지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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