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펀드슈퍼마켓, 한국투자증권 등의 10개사로 판매가 확대된다.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QFII 및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투자자)를 둘 다 획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선강퉁 실시에 대비해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올해 하반기 중국 선강퉁(선전-홍콩거래소 교차매매) 실시에 대비해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A종목 중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심천100 지수를 추종한다.
한국의 코스피200과 상해의 CSI300에 대응하는 이 지수는 종목 시가 총액이 600조원이 넘으며 기타 중국 지수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 및 성장성이 장점이다. 섹터 별로는 7월말 기준 금융 26.08%, IT 18.61%, 자유소비재 15.82%, 산업 13.6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전거래소는 시가총액 3500조원, 1800여개의 종목이 상장해 있는 세계에서 8번째로 규모가 큰 거래소다. 상해거래소에 비해 하이테크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고성장 민간 기업의 비중이 상해는 25%인 반면 선전은 75%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성태경 상무는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세계 경제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의 성장성 높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라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전 세계 12개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 우량 자산 및 지역에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