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KEB하나은행 외환 공시
이날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112.5원에 장을 시작해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11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0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 24일 1108.4원을 기록한 이후 약 13개월여 만이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2%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2.6%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달러화 약세가 심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미국의 성장 부진으로 미국 금리인상이 더 늦춰질 것이란 예상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오늘부터 서울 외환시장은 정규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됨에 따라 오후 3시 30분에 장을 마감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