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제니퍼 존슨(Jannifer M. Johnson) 프랭클린템플턴 사장, 그레고리 존슨(Gregory E. Johnson) 프랭클린템플턴 회장, 김병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윌리엄 윤(William Y. Yun) 프랭클린템플턴 수석부사장/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내 다비(Darby)社 등 자회사들과 △중남미 지역 대출 등 은행사업 확대 △중남미 지역 은행 및 금융회사 대상 투자기회 발굴 △유럽 및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협력 △이머징 마켓 내 합작회사(joint venture) 설립기회 모색 △중남미 지역 대상 펀드 투자 참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은 전세계 35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자산운용사로 6월말 기준 약 843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 자회사인 다비(Darby)社는 사모자산운용 전문 회사로 인프라 펀드, 사모투자 펀드, 메자닌(mezzanine) 펀드 운용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 및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세계 24개국 14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장기 비전으로 2025년까지 그룹내 글로벌 이익 비중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6년에도 프랭클린 템플턴 그룹과 공동 출자하여 다비하나인프라펀드자산운용㈜을 설립한 바 있으며, 국내외 사회기반시설(SOC), 신재생에너지, 환경, 발전, 부동산 사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여 운용하고 있다.
김병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남미 시장에 전문성을 지닌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선별적인 투자기회 확보뿐 아니라 폭넓은 사업기회 발굴 및 수익기반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