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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운용, 중국투자 대안 ‘액티브 주식형펀드’ 출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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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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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흥국자산운용(대표 김현전)은 25일 중국본토 성장주에 투자하는 ‘흥국 차이나 액티브 주식 펀드’를 출시 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된 중국주식형 펀드 대부분은 한국적 투자기준에 맞춘 가치주, 배당주 내지 인덱스 추종형 포트폴리오다. 하지만 이번 펀드는 현지 특성을 고려해 지수에 얽매이지 않는 액티브 운용전략(Anti-Benchmark 전략)을 구사하는 성장주 상품이다.

흥국자산운용은 지난 1년 여간 중국과 한국의 중국주식형 펀드를 조사한 결과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올해 초 발표된 중국 갤럭시증권 펀드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CSI300지수는 연5.6% 상승한 반면 수탁고 상위 15개 운용사 액티브 주식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연50% 수준이다. 1위를 기록한 차이나유니버셜자산운용의 수익률은 1년 72.0%, 3년 184.4%(CSI300지수 59.1%)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출시되는 차이나액티브 주식형펀드의 위탁운용사인 차이나유니버셜은 수탁고 90조원으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 중국 1위 업체다.

저성장 국면인 한국시장과 달리 중국 경제는 아직 6.5%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액티브 종목선정이 인덱스 보다 우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흥국자산운용의 설명이다.

흥국자산운용 김현전 대표는 “국내에 출시된 대부분의 중국주식형 펀드가 지수를 추종하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에는 지수관련 300개 종목 외에 상해, 심천시장에 상장된 기업수가 2800여개로 새롭게 부상하는 종목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성장주 종목을 선별 투자한다면 기존과 차이 나는 성과를 보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 대부분 중국주식형 펀드가 금융주 중심(40% 이상)의 CSI300지수를 추종하는 반면 흥국 차이나 펀드는 금융주를 현재 상황에서 5% 내외 투자하고, 차이 나는 부분만큼 더 성장성이 예상되는 종목을 담을 수 있다.

이 펀드는 위안화로 투자되는 상품으로 환율변동에 대해서 환헤지를 하지 않는다.

해외주식 비과세 상품에 해당되어 비과세 기간 10년을 고려한다면 장기투자로 고수익을 추구하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상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펀드 가입은 현대증권, 흥국증권, 유진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HMC투자증권 등의 영업점과 온라인을 통해 가입 할 수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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