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우리은행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의견을 20일 제시했다.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하나금융투자의 전망치 2973억원과 비슷한 3071억원이었다.
한 연구원은 우리은행에 대해 "상반기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다"며 "무엇보다도 건전성 개선이 고무적이다. 자산건전성 개선이 뚜렷하고, 요주의비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연체율도 개선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 고정이하여신대비 충당금 비율이 140%를 넘었다는 점, 은행의 대손율이 0.24%로 낮다는 점, 카드를 포함한 그룹 대손율이 0.4%로 안정적인 점을 꼽으며 "3분기에도 3000억원대 순이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우리은행 목표주가는 1만3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김진희 기자 jinny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