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환경사진공모전은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사진공모전이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550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 등 총 66점의 수상작이 선정됬다. 특히 올해는 SNS를 활용한 모바일상을 신설하여 예년보다 많은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금번 시상식에서 금상은 ‘미래의 천연기념물’이란 작품을 출품한 윤석주씨가 수상했다. 동네 아이들이 비오는 날 흙 밖으로 몸을 드러낸 지렁이를 보고 신이 나서 노는 광경을 담은 작품으로, 환경오염 때문에 지렁이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우려를 잘 담았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을 시상하였다.
이 날 행사에서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환경문제는 인류의 생존을 지키고 미래 세대의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전 국민적인 공감대와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신한은행은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우리 사회가 자연과 공존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기업시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