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격호, 입원 40일만 퇴원…선친 제사 참석할까

김은지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7-18 15:05

올해 참석 여부 ‘미정’ …지난해 거동 불편 이유로 불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 오후 퇴원한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 오후 퇴원한다.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전립선 염증과 경미한 폐렴증상을 보여 입원했던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오늘 오후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5시경 퇴원 예정으로, 퇴원 후에는 그의 집무실 겸 거처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상태가 호전됐으며 의료진들 또한 퇴원해도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밝혔다.

지난달 9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 총괄회장은 같은 달 18일 서울 아산병원으로 병실을 옮겨 항생제 치료를 받아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신 총괄회장의 퇴원이 내일 있을 선친 故 신진호 씨의 제사 참석 때문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그러나 롯데일가의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은 몸 상태에 따라 제사 참석 여부를 당일에 결정했다” 며 “선친의 제사 참석 여부는 상황을 지켜봐야 된다”고 전했다.

전년 제사에는 ‘제주’ 일가인 신 총괄회장의 가족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셋째 동생 신선호 롯데산사스 회장과 넷째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 부부, 막내 여동생인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과 남편 김기병 롯데관광 회장 등 범 롯데가 15명이 자리했다.

신 총괄회장은 거동 불편을 이유로 자리하지 않았으며, 신동주-동빈 형제의 모친 시게미쓰 하쓰코 여사는 신 총괄회장의 불참을 이유로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참석 여부도 예단하기 힘들다.

롯데가(家)의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구속 상태이므로 참석이 불가하다.

또한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경우 지난해 일본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으며, 현재는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에 대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행보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올해 고(故) 신진수 씨의 제사는 장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주관하는 가운데, 신 전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제사가 열린다. 신 전 부회장은 12일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전 재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