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금투협과 자본시장연구원 주최로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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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1878년 이날이 토마스 에디슨이 백열 전구를 실용화하기 위해서 회사를 설립한 날이라고 인용하며, 실용적 전구 개발 성공, 거대기업 성장 밑바탕에는 월가 금융투자 회사들의 연구개발(R&D), 제품 사업화, 인프라 구축 등 기업 성장 단계 맞춤 대규모 투자가 지속됐다는 점을 꼽았다.
서 회장은 "이처럼 모험자본 공급이 혁신 기업의 위대한 성장을 이끈 사례는 역사 속에 무수히 많고, 지금 전 세계는 AI(인공지능) 혁명의 한 가운데 있으며, 우리 기업들도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를 위해 국내 금융기관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스케일업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이라는 아젠다를 통해 생산적 분야로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정책 지원에 힘쓰고 있는 데 대해 금투업계는 취지에 공감하고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서 회장은 "이제는 우리 업계가 행동해야 할 때"라며 "생산적 금융은 높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증권업계의 역할이 필수적으로, 내년부터는 IMA(종합투자계좌), 발행어음, BDC(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를 활용해 혁신 첨단 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들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시작하면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을 이끌고 궁극적으로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여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런 시점에서 세미나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데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의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의 역할과 정책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비롯, 금투업계에서 윤병운닫기


금융투자협회와 자본시장연구원은 15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업계 역할 및 성장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자 등 참석 인사.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10.15)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