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위원회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2016년 제12차 금요회'에서 "정부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또한, 가장 잘 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서민금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시장실패로 인해 소외될 수 있는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 1·2단계를 통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상환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채무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앞으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행복기금과 신용회복위원회 등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신복위 등 유관기관 실무급 관계자, 금융연구원 등 전문가가 참석해 장기연체자 및 상환능력이 결여된 취약계층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방안 필요성 및 도덕적 해이와 기존 성실 상환자들과의 형평성 문제, 불법 추심 방지와 과잉 추심으로부터 채무자 보호를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