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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호탄 KB투증·현대 ‘KB증권’으로 새출발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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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11 11:25

연말 KB투자·현대증권 합병 시 변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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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새 시그니처./제공=KB금융그룹

KB증권 새 시그니처./제공=K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유니버셜뱅킹 플랜이 ‘KB증권’으로 가시화된다.

KB금융그룹은 지난달 1일 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편입된 현대증권과 기존 계열사 KB투자증권의 향후 통합사명 선정 작업을 벌여왔다.

11일 KB금융그룹과 현대증권에 따르면 지난 8일 통합추진위원회 의결을 통해 ‘KB증권’으로 확정됐다.

이번 사명 결정은 지난 6월말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결과물은 ‘KB증권’이다

KB금융그룹 측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분위기를 고려해 최종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부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KB증권으로 하기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KB금융은 상징성을 갖고 있는 만큼 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 브랜드인 ‘able’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과 브랜드이미지통합 작업을 추가했다. 이를 교차해 △비젼 △시너지 △기업문화 등의 이미지 통일도 이룰 계획이다.

통합사명은 향후 두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연말 쯤부터 정식 사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법인 출범에 발맞춰 활발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연말로 예상하고 있는 합병 시 사용될 예정이며 새로운 기업이미지(CI)가 나온 만큼 통합추진위의 화학적 결합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현재 통합추진단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성공적인 결합을 위해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BoA(은행)-메릴린치(증권) 모델을 제시하며 KB증권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리테일, 자산관리(WM), 기업금융(CIB) 등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KB의 DCM에 현대증권의 IB 능력을 배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윤종규 회장은 지난 5일 현대증권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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