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자산운용은 현대증권의 자문을 통해 공제회, 보험사 등의 국내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JB자산운용이 설정한 부동산 펀드를 통해 미국 하와이 오하후 섬에 위치한 퍼시픽비치호텔에 465억원을 투자했다. 오하우 와이키키에 투자가 완결된 건으로는 국내 최초다. 이번 부동산 펀드는 호텔을 담보로 발행한 대출채권 중 중순위(메자닌)에 해당하는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기간 5년에 연간 7% 수준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투자한 퍼시픽비치 호텔은 하와이 오하후 와이키키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객실 수는 839개이다. 과거 3년간 객실 평균 가동률(Occupancy)은 약 90%로 인근 호텔 가동률 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다.
JB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부동산 투자를 계기로 해외부동산투자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