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에는 옛 하나·외환은행 지점장의 교차 발령도 진행된다. 옛 하나은행 지점장이 옛 외환은행 지점장으로, 옛 외환은행 지점장이 옛 하나은행 지점으로 각각 이동하는 방식인데 지점장 끼리의 교차발령은 이번이 처음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5월 31일 구(舊) 하나은행 직원 695명, 구(舊) 외환은행 직원 669명 등 총 1364명에 대한 교차인사를 진행 후 전산통합까지 완료해 ‘원뱅크’를 위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직원은 업무 효율 문제로 원래 지점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은 지점장까지 포함한 교차 발령을 완료해 물리적 통합을 넘어 ‘감성통합’까지 노리고 있다. 하나외환은행 간 조직문화가 달라 이를 해결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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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