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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중국 첫 수출로 대륙입맛 공략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6-28 22:26

식약처·농식품부·육계협회 및 수출 5개社 공동 수출

삼계탕, 중국 첫 수출로 대륙입맛 공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육계협회,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 등록 수출업체 5개사는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우리 삼계탕의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한다.

수출 작업장 등록 수출업체 5개사는 하림·참프레·농협목우촌·사조화인코리아·교통식품이다.

이번 삼계탕 중국 첫 수출은 중국 정부로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 받은 국내 삼계탕 수출작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초도 물량 20톤이 군산항 등을 통해서 중국 상해·청도·광저우·위해항 등으로 수출된다.

정부는 우리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본격적인 중국 수출을 앞두고 검역·위생 및 통관 등 중국으로의 삼계탕 수출 절차를 최종적으로 확인·점검과 시판·판촉 등 현지 시장 파악을 위해 초도 물량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첫 수출은 2006년 중국 정부에 수입허용 요청 이후 10년 만에 우리 삼계탕에 대한 중국의 검역·위생 비관세 장벽 해소에 따른 것이다. 그간 더뎠던 검역·위생 협상 절차는 지난해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게 돼 10월 31일 양국 장관이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조건’에 전격 합의했다.

중국으로 첫 수출되는 삼계탕 20톤은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 심의와 통관절차가 완료되는 7월말에서 8월초 이후 중국내 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앞으로 중국으로 수출되는 삼계탕에는 한국산임을 알릴 수 있도록 “공동 CI(K-samgyetang)”를 부착하여 수출한다. 공동CI는 삼계탕의 뚝배기 이미지와 태극무늬를 활용하여 한국산 삼계탕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한국산 삼계탕의 고급 이미지 구축과 중국산 삼계탕의 둔갑 판매 및 위조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자율적 민·관 협의체인 ‘삼계탕 중국 수출협의회’를 구성하여, 수출업체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품질 및 가격 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지 공동 홍보 마케팅 등을 추진하여 중국 시장 진입 및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삼계탕 중국 첫 수출은 우리 축산물의 첫 중국 수출 시장 개척을 의미할 뿐 만 아니라, 한·중 정상 외교와 한·중 FTA 성과를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초도 물량 수출 이후 본격적인 중국 수출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역·위생 지원은 물론,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추가 협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촉 등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내 첫 시판되는 시기에 맞춰 △중국 프로축구 리그 연계 대규모 시식 △권역별 대형유통매장 집중 판촉 200개소 △온라인관·홈쇼핑 입점 및 연계 판촉 △청뚜 우한 K-FOOD Fair ‘삼계탕’ 특별 홍보·판촉 등 공동홍보 및 판촉을 지원하며, 현지 바이어 연계한 개별 판촉을 수출업체별로 지원하여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국내 삼계탕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11월 중국 CCTV연계 삼계탕 다큐 제작·방영 △ 8월부터 중국 CGV와 연계한 광고 송출 △ 한류 드라마 및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 등에 PPL추진 등 현지 주요 방송 매체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는 삼계탕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첫 해 우선 3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차에는 1500만불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일본·미국·대만 등지에 2196톤, 984만 9000불 규모의 삼계탕을 수출한 바 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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