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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자금세탁·테러자금 금지 시스템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6-22 12:35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부산 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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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사진)이 22일 "전 세계적인 자금세탁방지·테러 자금조달금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부산 총회 개막식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FATF는 자금세탁방지를 목적으로 1989년 출범한 이후 최근 파리·브뤼셀 테러 사태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 등 일련의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FATF 부산 총회는 18~21일 실무그룹회의에 이어 이날부터 24일까지 신제윤 FATF 의장 주재로 3일간 본회의를 연다. 이번 부산총회에는 다니얼 글레이저 미국 재무부 차관보 등 600여명이 참석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범죄와 테러, 대량 파괴 무기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금융조치기구로 FATF를 만든 것은 탁월한 결정이며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북한 핵·미사일 등 대량 파괴 무기 확산 위협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국제기준의 이행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2001년 특정금융거래보고법, 범죄수익규제법을 만들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을 설립했다. 2008년에는 테러자금조달금지법을 제정했다. 최근엔 실소유자 확인제도도 도입하며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방지에 협조하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FATF 교육연구기구(TREIN)가 올해 하반기 중 부산에 설립될 예정"이라며 "FATF 체계를 공고히하고 회원국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견인차(Train)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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