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은 “연초 시장의 방향을 주도했던 원유가격이 안정화 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미 연준의 예상 금리 경로에 모아졌다”며 “4월 미 연준 의사록에서 확인된 긴축적 발언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고조된 6월 긴축설은 시장에 연준의 영향력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동시에 보여주었다”며 “6월 FOMC 회의 결과는 5월 고용 부진을 반영해 동결 되었지만 연준은 기존 긴축적 입장을 고수하는 대신 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로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내 1회 인상 후 동결을 예상한 연준 위원의 수는 기존 1명에서 6명으로 대폭 증가했고, 내년을 비롯해 장기 금리 예상치도 3월에 이어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성명서에 나타난 PCE 물가지수를 감안하면 올해와 내년의 연준 실질 기준금리는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어 경기 부양적인 입장을 내포했음을 인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