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검찰은 해당 금고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던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에서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의 자금 관리를 맡고있는 L씨가 해당 금고를 본인의 집으로 옮겼다가 다시 신 총괄회장의 처제 집으로 옮겨 보관해왔다. 금고에는 현금 30억원과 서류뭉치들이 보관 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닫기

신 총괄회장의 재산관리인들은 300억대의 자금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서 “배당금과 급여 성격의 돈” 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검찰은 돈의 액수가 지나치게 큰 점을 볼 때, ‘비자금’ 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현재 금고에서 발견한 내용물을 분석 중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