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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장기 저성장 속 '힐링 소비' 늘어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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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3 10:01

파스텔 톤 컬러·실용적 패션 아이템 독보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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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CJ오쇼핑 TV홈쇼핑의 히트상품. CJ오쇼핑 제공

올해 상반기 CJ오쇼핑 TV홈쇼핑의 히트상품. CJ오쇼핑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올해 TV홈쇼핑에서는 파스텔 톤 컬러와 실용적인 패션 아이템이 독보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CJ오쇼핑이 13일 발표한 상반기 히트상품의 분석 결과, 연한 핑크빛인 ‘로즈쿼츠’ 컬러의 아이템이 상위 10위 내 6개에 자리했다.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주는 파스텔 톤에 속하는 ‘로즈쿼츠’ 는 장기 불황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객들이 ‘놈코어(Normcore)’ 열풍 당시 블랙과 그레이 등 무채색 패션 아이템을 선택했던 것과 차이를 보인다.

업계는 이를“장기 침체로 인한 고민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힐링’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의지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아이템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CJ오쇼핑의 상반기 TV히트상품 1위는 이태리 패션잡화 브랜드 브레라가 차지했다. 여성스러운 로즈쿼츠·레트로풍의 블랙·캐쥬얼하면서도 모던한 브라운 컬러로 구성돼 여성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켰다.

2위에 오른 바이엘라도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블루, 민트 등 봄 티셔츠 8종 세트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이외 윤호문희·슈맹블랑· 지오송지오· 스누피의 히트상품에도 ‘로즈쿼츠’ 컬러가 포함됐다.

심플한 디자인의 실용적인 기본 아이템도 10개 중 4개가 순위에 올랐다. 다양한 아이템과 매치가 쉽고, 오래 두고 입을 수 있어 불황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됐다.

5위를 차지한 윤호문희는 블라우스와 티셔츠 기능을 모두 갖춘 여름니트를 기획해 티셔츠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8위에 오른 지오송지오 역시 라운드 넥과 헨리 넥으로 포인트를 줘 데일리 스타일링이 가능한 봄 티셔츠 6종 세트를 선보여 실용성을 강조했다.

조일현 CJ오쇼핑 패션사업부장은 “화려함에서 단순함을 거쳐 이제는 컬러와 디자인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고자 하는 ‘힐링형 소비’가 대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장기불황에 대응해 우리만의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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