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한은 창립 66주년 축하모임 축사에서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상황에서 한은이 전통적 영역인 물가안정뿐 아니라 성장과 고용에도 관심을 두고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닫기

특히 이날 참석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한은이 11조원 한도로 국책은행 자본확충 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정부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한은이 최종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로 도와줘야 하는데 '최초대부자'가 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한은 66주년 축하모임에는 한승수·정운찬 전 총리,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 박승·이성태·김명호 전 한국은행 총재,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