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 신한카드 공시

1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석우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석우 감사위원은 2014년 대구은행 감사로 선임됐다가 스스로 감사직을 고사한 인물이다. 그는 금감원 재직 중에 대구은행 감사로 내정돼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신한카드는 "이 감사위원은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에서 오랜 경험을 토대로 금융 전반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갖췄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낙하산이 부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석우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인사팀장, 금감원 감사실 팀장, 비서실장, 총무국장, 감사실 국장을 맡았다. 이 위원은 2018년까지 감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