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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왜 금리인하 전격 단행했나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6-09 13:27

수출감소, 소비부진, 구조조정... 선제적 금리인하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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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왜 금리인하 전격 단행했나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린 것은 수출 감소, 소비심리 부진, 구조조정 진행 등으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서다.

이날 한은에서 발표한 6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따르면, 한은은 국내경제에서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소비 등 내수의 개선 움직임이 약화된 가운데 경제주체들의 심리도 부진했다고 보았다.

세계경제에서도 한은은 세계경제 회복 모멘텀이 여전히 미약하고 교역부진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물가도 5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에서 0.8%로 하락하며 한은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저유가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이에 따라 한은은 대내, 외 경제여건 등에 비추어 기존 4월 전망에서 성장경로가 다소 밑돌 것으로 판단하고 금리 인하 결정을 내렸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교역 부진의 정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고 판단했고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실물경제, 경제주체 심리에 미칠 하방리스크를 감안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하는 한은 금통위원 전원(7명)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 목표수준(2%) 접근과 금융안정에 유의하는 가운데 기존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자본유출입 동향과 더불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 기업 구조조정 진행상황 등을 고려해서 향후 통화정책을 수행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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