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는 2014년 8월과 10월, 지난해 3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한 이후 지난달까지 연 1.5% 수준에서 금리를 11개월 연속 동결해 왔다.
다음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EU) 투표 등 대외변수가 많아 한은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일단 금리를 동결한 후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금융투자협회가 금리변화를 연구하는 채권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8명(79,4%)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기업 구조조정 지원과 경기회복을 돕기 위해 전격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한 금통위원은 선제적으로 조속한 시일 내 금리인하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만약 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인하 소수의견은 얼마나 나올 지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날 한은 금통위는 한은이 10조원을 대출하는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주열닫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