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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딩 매니저 “저평가 뱅크론 지금이 투자 시기”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6-08 15:44 최종수정 : 2016-06-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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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딩 수석 매니저가 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 및 뱅크론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존 월딩 수석 매니저가 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 경제 및 뱅크론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언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경제 및 뱅크론 시장 전망'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존 월딩(John Walding) 피피엠 아메리카(PPM America) 뱅크론 펀드 수석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현재 뱅크론은 저평가 돼있으며 지금이 투자시기”라며 “뱅크론은 오랜 기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나타내고 있으며 높은 이자 수익률에 듀레이션 위험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사운용코리아는 160년의 전통을 가진 영국 프루덴셜 금융그룹(PCA 그룹)의 일원으로 아시아 자산운용사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아시아 마케팅 전략을 맡고 있다. 영국 PCA 그룹은 1863년 인도에 진출한 이래 전세계 14개국에서 자산운용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2년 한국 펀드 시장에 진출했고 아시아 자산운용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브랜드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를 도입했다.

앞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박천웅 대표이사는 “이스트는 아시아를 뜻하며 스프링은 생물처럼 돈이 퍼진다는 의미다”라며 “뱅크론 펀드를 런칭 한 지 2년이 됐으며 당시 한국에 새로운 유형의 펀드를 선보여야겠다는 의도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뱅크론 펀드의 특징은 고객이 포시션에 따라서 클래스별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외 경제 요건에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라며 “뱅크론은 미국 달러화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뱅크론은 주로 신용등급이 BBB 등급 이하 기업들에 대한 은행대출을 유동화한 채권으로 뱅크론 펀드는 이 채권에 투자한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한다는 점은 하이일드채권과 비슷하지만 무담보 후순위에 비해 선순위 담보대출이라 더 안정적이다. 보통주, 우선주, 채권 등에 비해 담보 자산에 대한 우선 순위를 가지고 있다.

존 월딩 펀드 수석매니저는 뱅크론에 대해 “연준위에서 금리 인상 여부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며 5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월딩 수석매니저가 밝힌 뱅크론의 장점은 △높은 이자 수익률 △낮은 듀레이션 위험성 △투자 시점과 가격수준의 매력 △타 채권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 △역사적으로 검증된 안전성 등이다.

그는 “지난 3월 31일 뱅크론의 이자 수익은 4.9%로 역사적으로 높은 이자수익의 가능성을 제공했으며 전통적인 채권 자산군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채권투자에 있어 이자수익과 듀레이션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뱅크론은 이 둘에 모두 대비하고 있으며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촉발된 매도세는 투자 진입시기를 확고히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월딩 매니저는 PPMA가 운용하는 뱅크론 자산의 부도율은 시장지수 부도율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이같은 변동금리 대출채권은 타 자산군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내 분산투자의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과거 15년의 역사에서 주식과 하이일드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여왔으며 안정적인 수익률 또한 시현해왔다고 덧붙였다.

뱅크론의 분산 포트폴리오는 뱅크론 91%, 하이일드 채권 2.6%, 현금 등의 비중을 보이며 신용등급별 비중은 BB와 B 등급에 집중돼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 내 30개 이상의 산업과 300개 이상의 종목을 편입해 확실한 분산투자 효과를 노렸다.

월딩 매니저는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 속에 미국 채권 수익률은 정상화 과정을 밟을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상은 뱅크론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트폴리오 스크리닝 프로세스 시스템에 근거한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운용으로 잠재 손실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2014년 5월 미국 뱅크론 펀드를 출시하였으며, 이후 미국 달러화 표시 뱅크론 자펀드를 출시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 펀드의 규모는 2016년 5월 말 기준으로 약 1690억원 규모다. 영국 PCA그룹과 PPMA는 오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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