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6년 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BLI)에서 한국은 OECD 34개 회원국을 포함한 조사대상 38개국 중 하위권인 28위로 집계됐다.
한국은 지난해 27위에서 올해는 28위로 한 계단 순위가 더 내려갔다.
특히 환경, 일과 삶의 균형 부문 등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환경부문은 37위로 최하위인 이스라엘만 제치고 뒤에서 두 번째였다. 일과 삶의 균형에서도 한국은 36위로 터키(38위)와 멕시코(37위) 앞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공동체 부문에서도 끝에서 두 번째인 37위에 그쳤다.
올해 국가별 순위에서는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덴마크, 스위스, 캐나다 순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편, 2011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OECD의 '더 나은 삶 지수'는 주거, 소득, 직업, 공동체, 교육, 환경, 시민참여, 건강, 삶의 만족, 안전, 일과 삶의 균형 11개 부문을 평가하며 국가 별 삶의 질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