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전산통합작업으로 중단되는 것이며 이 기간 동안 KEB하나은행 고객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대부분의 금융 거래를 할 수 없다. 옛 외환은행의 ATM과 옛 하나은행의 외화송금 서비스는 3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된다. KEB하나은행의 업무 중 콜센터를 통한 사고신고 접수와 공항 환전 등은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카드 역시 같은 기간 신용·체크카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신용카드의 경우 국내외 물품을 구매하거나 교통카드를 이용(버스·지하철·택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사용할 수 없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은 타행 ATM을 통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 결제계좌를 이용한 체크카드의 경우는 버스·지하철은 탈 수 있지만 택시는 이용할 수 없다. KEB하나은행은 불편을 겪는 고객을 고려해 7~13일 ATM·송금·통장재발행 등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한다. 하나카드도 4일 0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ATM을 통한 현금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이번 전산통합으로 거래 은행에 따라 옛 하나·외환은행 지점을 따로따로 이용해야 했던 고객은 KEB하나은행 지점 어디서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