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지선, 전통식품 우수성 ‘파리지엥’에 알려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31 17:06 최종수정 : 2016-05-31 17:53

프랑스 등 유럽 ‘현지 백화점’에 한국 전통식품 최초 소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정지선닫기정지선기사 모아보기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프리미엄 전통식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6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제1회 코리아 아티장 페어’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을 비롯해 전통차를 제조하는 △쌍계제다 △전통 장류 전문 브랜드 종가장촌을 비롯한 5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중 ‘쌍계제다’ 등 4개 중소식품기업은 현대백화점과 중소기업청 산하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공동으로 운영비용을 지원·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전통 된장·발효식초·한과 등 30개 전통식품을 전시·시식·판매하고 발효식초 장인 김순양씨가 한국 발효식품의 특징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시연회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페어는 현대백화점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전통식품 육성 프로젝트인 ‘명인명촌’이 8년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지역 향토 식품 발굴 및 브랜드화를 시작, 지역 특색과 전통 생산 방식을 보유한 재야 장인을 발굴 상품화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서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압구정본점 등 16개 점포에 단독 매장을 상시 운영하며 마케팅·디자인·서체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통업계에서 프리미엄 전통식품의 상업화와 상시 매장화를 시도한 것은 ‘명인명촌’이 처음이다.

또, 지난 해 5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역특화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부와 손잡고 해외 판로 개척 본격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식품은 수익내기 어려운 생산 및 소품종 소량 생산의 운영구조이나 회사 차원에서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일환으로 별도 지원기금을 조성하는 등 장기적 관점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 체인 중 하나이며 파이에 위치한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은 파리 최대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며 매년 연인원 3,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파리의 상징'이다.

그 중에서도 F&B전문관 ‘구르메관’은 피에르에르메·메종드쇼콜라 등 자국 프리미엄 디저트와 최신 먹거리로 채워져 있는 전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핫 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는 자국 식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 해외 식품 브랜드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백화점의 경우, 신규 식품 브랜드 입점에 1~3달 가량 소요 되는 것에 비해 라파예트 백화점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로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

라파예트 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최고 경영층과 F&B총괄 담당이 한국을 수차례 찾는 등 현대백화점 측에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바 있다.

유럽현지에서 K-POP 등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한국시장 조사차 방문한 라파예트 주요 임원들이 한불상공회의소의 추천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 본격적인 입점 논의가 시작됐다.

이번 행사장은 라파예트 백화점 구르메관 1층 정문 바로 앞에 프랑스 고급 디저트 ‘피에르에르메’ 등과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매장 규모 또한 통상적인 매장보다 50% 가량 넓은 면적을 제공받는 등 이례적인 혜택을 받았다

라파예트百 관계자는 “쉽고 편안한 방식과 타협하지 않고 수십년간 한길을 걷는 전통과 철학을 으로 소량 생산을 고집하는 명인명촌 장인의 특징이 진정성과 깊이,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프랑스의 식문화와 일맥상통해 현지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홍정란 식품사업부장은 “발효식품을 고급상품군으로 인식는 유럽 현지 식품시장을 볼때 매실식초, 고추장 등은 프랑스 현지에서도 상업적 성공 가능성 높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 입점을 계기로 백화점의 장점인 프리미엄화 전략을 전통식품에 결합해 정부단체와 함께 한국 전통의 우수성과 고급 한식 문화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차량 넘어 에너지 패권’…현대차, 수소 사업 놓지 않는 이유 “수소연료전지 스택은 지난 30년간 현대자동차그룹이 독자 개발하며 쌓아온 기술적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분야 중 하나다. 지금 당장 수소를 포기한다는 것은 글로벌 거대 자본이 진입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표준전쟁에서 스위치 하나를 스스로 꺼버리는 것과 다름없다.”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막을 올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서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 같이 말했다.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내수 판매 부진과 충전 인프라 보급 지연 등 시장의 회의론에도 현대차그룹이 이번 엑스포에서 내놓은 카드는 명확했다. 내구성을 개선한 상용 전용 연료전지시스템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 2 한화에어로, 순천 발사체 기지 완공…우주수송 시장 진입 준비 완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우주발사체 생산기지를 완성했다. 누리호·차세대발사체 같은 국가 발사체부터 한화 자체 발사체까지 한곳에서 만들어 2029년 글로벌 우주수송 시장에 직접 뛰어든다는 계획이다.누리호 6호기 조립부터 자체 발사체까지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남광주 순천시 율촌산단에서 우주발사체 제조센터인 '순천사업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문수·황정아 의원, 권현준 우주항공청 차장, 손훈모 순천시장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2024년 2월 착공한 순천사업장은 약 1만8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우주발사체 주요 구성품을 한데 모아 통 3 기촉법 상시화 논의 재점화…기업 구조조정 '골든타임' 앞당겨야 기업 구조조정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실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채무 만기를 연장하는 사후적 처방만으로는 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의 일몰을 앞두고 상시화 논의가 재점화하면서 구조조정 제도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실이 현실화한 뒤 기업을 정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정상화를 유도하는 선제적 구조조정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2월 존속기한이 만료되는 기촉법의 상시화 또는 재연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01년 한시법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