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금융투자국은 메리츠종금증권과 대신증권을 상대로 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는 6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채무보증이 급속히 늘어나거나 구조화금융의 규모가 많은 증권사들을 우선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특수목적회사(SPC)를 활용한 구조화 금융 실태도 점검 대상이다.
지난해 말 10월 기준으로 증권사가 주관사로 구조화 증권을 사모 발행한 SPC의 기초자산은 93조5000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자기자본 대비 채무보증 규모가 큰 증권사를 이번 검사 대상에 우선 포함 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후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운용 실태 검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