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의체 구성의 정부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참여했고,유통 기업에서는 롯데마트·이마트·롯데백화점·호텔신라·호텔롯데·CJ오쇼핑·현대홈쇼핑·GS홈쇼핑·롯데홈쇼핑·11번가(SK플래닛) 등 10개사가 함께한다.
지원·투자기관으로는 대한상의·코트라·무역협회·수출입은행·한국투자공사가 참여하며, 향후 논의 안건에 따라 분야와 대상은 추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란 국내 유통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통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3월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 유통기업들은 12개 기업이 14개국 230여개 점포에 진출해 2015년 해외에서 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약 6000억원은 우리나라 상품을 판매하여 거둔 성과로 파악됐다.
산업부와 유통업계는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를 통해 이러한 해외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켜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우리기업과 우리상품의 진출이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1차회의에서는 유통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전략에 대해서 논의하고 정부기관·지원기관 등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대진 창의산업국장은 “해외 현지에서 한국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국내 유통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상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협의체가 민·관 소통창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