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자료= 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KAI 주식을 수출입은행에 현물출자 하는 안을 의결했다.
산업은행은 "산업은행 보유 출자가능 주식 중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양 은행에 가장 효과적인 KAI주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출입은행의 자본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수출입은행은 조선업 등 구조조정으로 부실채권이 늘어나면서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총자본비율)이 9.89%까지 하락했다.
KAI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출자 후 지분율이 기존 26.8%에서 19.0%로 감소하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