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KAI 주식을 수출입은행에 출자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은행은 KAI의 최대주주로 KAI 발행주식 총수의 26.75%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조선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건전성이 악화된 수출입은행에 5000억원 상당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을 출자할 계획이었으나 법인세 이슈로 무산됐다.
또 대안으로 거론된 한국전력 지분출자도 한전법 상 규정 문제가 걸려 결국 KAI 지분 출자가 결정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AI 주식을 수출입은행에 출자하는 내용 논의는) 사실이며 30일 이사회가 끝나면 관련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