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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성과연봉제 동의 강요", 산업은행 "강압 없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6-05-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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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자료= 금융노조

△ 사진자료= 금융노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성과연봉제 도입을 추진 중인 공공금융기관들이 사원들에게 성과연봉제 동의를 강요하고 있다고 금융노조가 주장한 것에 대해 해당 금융사로 지목된 산업은행이 "강요없다"고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앞서 금융노조는 13일 직원들이 일렬로 서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못하면 옷을 벗게 될 것이라며 사측이 사원 개인별로 성과연봉제 전환에 대한 동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15일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해 직원들의 동의서 제출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사진 속 자세는 부서장이 요구한 것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무단 촬영에 놀란 직원들이 얼굴을 가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성과연봉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종룡닫기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10일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9개 금융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는 인건비와 경상경비를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등 보수·예산·정원에서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성과연봉제 강력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우 "구조조정이라는 시급한 현안을 다뤄야 하며 자본확충도 절실한데 그동안 두 기관의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큰 만큼 철저한 자구노력이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리 자본확충이 시급하다고 해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혀 사실상 두 은행의 성과연봉제 조속 도입을 촉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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