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늘어난 3135억원, 영업이익 2.9% 줄어든 8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발표와 동시에 2건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공시했다”며 “CGV가 인수한 터키 마르스 그룹에 1000억원(12.7% 지분율)을 지분 참여하는 것이고, 하나는 종속회사 케이밸리에 1498억원을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시장 영향력 강화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형자산 상각비의 증가분과 1분기 실적 반영으로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실적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점과 2분기 방송부문의 성수기 진입에 따라 이익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