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암코 등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부건설의 본입찰에 유암코와 키스톤 PE 2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냈다.
본입찰에 참여한 2곳은 모두 단독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 관계자는 "단독인수 외 전략적 투자자(SI)등 다양한 투자구조를 검토한 끝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독입찰했다"며 "가격조건 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가능성 등 여러 비가격적 조건도 고려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기대를 모았던 중견 건설사들은 모두 본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번 주 안에 동부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25위의 중견 건설사로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