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0포인트(0.45%) 내린 1967.81로 장을 마감했다.
연휴기간 발표된 4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증시에 대한 위기감이 국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5억원, 52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17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담배(5.6%), 전기가스업(1.86%), 음식료품(1.26%)등은 상승했다. 건설(-2.02%), 반도체(-1.87%), 소프트웨어(-1.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70%), 한국전력(2.11%), 아모레퍼시픽(1.29%), 네이버(2.94%) 등은 올랐으며, 현대차(-2.52%), 현대모비스(-1.93%), 삼성물산(-1.95%), 신한지주(-1.6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35포인트(0.34%) 내린 691.8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54.3원)보다 11.5원 오른 1165.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