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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쓰촨판다 인기, 지속적 상승

김은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5-06 00:36

유통가 마케팅 및 중국관광객 유치↑…한·중 관계 돈독 효과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머물고 있는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 신세계백화점 제공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머물고 있는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 신세계백화점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에버랜드에 머무는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에 대한 관심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1일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오픈한 가운데 황금연휴,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8000명이 에버랜드를 방문해 판다 한 쌍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판다월드 오픈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이 참여해 “판다 한 쌍이 양국의 친선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의 경우, 에버랜드 판다월드 개관을 맞아 에버랜드와 판다 캐릭터 사용 제휴를 체결했다. 유한킴벌리는 에버랜드 판다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은 하기스 퓨어판다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에 판다가 들어온 것을 기념해 중국 조폐국에서 ‘판다 기념주화’를 제작했다.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농협 점포에서 유통됐다.

백화점들도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개장과 마케팅을 같이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업계최초로 ‘판다월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측은 '에버랜드 판다월드'를 오픈을 기념해 △판다인형 △ 의류 △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고, 행사기간 동안 주말에는 선착순 100명에게 판다 풍선을 증정하기도 했다.

신세계 백화점도 에버랜드와 제휴를 맺고, 판다월드 프리오픈 패키지 행사를 연바 있다.

신세계 백화점 고객들은 신세계 강남점과 경기점에서 3월 31일부터4월 10일까지 신세계 카드로 당일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판다월드 입장이 가능한 패키지를 제공받았다.

백화점 업계는 “중국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선물한 판다 2마리를 에버랜드가 사육·보호하게 되면서 세계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된 것을 기념해"이 같은 행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보 판다… 한·중 우호 의미해

한국은 1994년, 중국으로부터 판다 한 쌍을 기증 받아 에버랜드에서 사육하다 1998년 경제적 문제를 이유로 중국에 반환했다.

2014년 7월 시진핑 중국 수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이언트 판다 한 쌍을 선물하겠다“며 ”한국과 판다의 ‘공동연구’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삼성 에버랜드 쪽에서 이번 판다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18년 만에 국내 판다월드의 오픈이 가능했다.

이번에 한국에 들어온 판다의 이름은 암컷은 아이바오, 수컷은 러바오이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각각 '사랑스러운 보물'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관광공사 측은 ‘이번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한국행’을 ‘한국과 중국 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중국과 수교이후 한중 정상간 정치·문화적으로 계속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판다 자체가 중국의 ‘국보’로서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이번 판다 선물이 한국과 중국 관계 더 좋아졌다는 측면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는 또한 "문화체육부에서 판다월드 오픈식에 참여한 것도,‘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는 측면이 중요하지 않았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실제 판다는 우리나라의 호랑이처럼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대부분 중국 국가행사에서도 ‘판다’가 마스코트로 쓰인다.

◇에버랜드 판다월드, 판다유치로 30만 관광객 증가 효과 예상

에버랜드 측은 판다가 도입됌에따라 2016년 판다를 보러 에버랜드에 입장하는 관광객이 ‘30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인관광객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50% 증가할 것으로 추산 중이다.

먼저, 관광업계는 판다의 습성과 생김새가 귀엽고 호감을 주는 데 주목했다.

또한 중국인들은 중국 국내에서 ‘판다’를 보러가기가 쉽지 않다. 중국의 판다기지는 ‘쓰촨 성’ 에 위치한다. 중국인들은 평소, 판다를 보기위해 쓰촨 성까지 가야하는 입장이다.

한국관광을 온 김에 판다를 보는 것이 중국 국내에서 판다를 관람하기 보다 용이할 수 있다는 측면이다.

또한 국내 일반 관광객의 경우, 에버랜드의 리조트등 복합적 시설을 이용하는 동시에 판다월드의 입장까지 병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이번 에버랜드 판다들은 쓰촨 성 판다 보호구역으로 2400km를 날아왔고, 우리나라는 이번 이바오와 러바오의 한국행’을 통해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흥미로운 점은 전 세계의 모든 판다의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는 점이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판다 공동연구를 위해 영구적으로 한국에 들어온 것은 맞지만, 에버랜드 측은 “판다 공동계약 연구 내용 중 판다가 새끼를 낳으면 4~5년 뒤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는 전 세계 판다에 적용되는 공통사항으로 알려졌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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